특별종목 거래로 인생 반전… '급성 심근경색' 김수용, 주식 손실 만회하며 플러스 전환

특별종목 거래로 인생 반전… '급성 심근경색' 김수용, 주식 손실 만회하며 플러스 전환

개그맨 김수용이 최근 주식 투자에서 놀라운 반전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그가 건강을 회복한 데 이어, 주식 계좌까지 반등시키며 "평생 손해를 모두 만회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서는 1년 반의 활동을 자축하는 멤버들의 대화가 공개됐다. 주식 이야기가 나오자 지석진은 "요즘 시장이 너무 안 좋다. 대화도 하기 힘들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용만 역시 "주식엔 정답이 없다. 개미가 이기기 힘든 구조"라며 고개를 저었다.

죽다 살아난 김수용, 주식도 대박→돈방석 앉았다…"-40% 평생 손해 다 만회"



그러나 김수용은 다른 분위기였다. 그는 “좋다는 얘기가 나오면 팔아야 할 때고, 폭락할 때가 오히려 살 기회”라며 자신만의 투자 관점을 풀어놨다. 이어 지석진이 “넌 하한가 같은 얼굴인데 수익 제일 좋다며?”라고 묻자 김수용은 “나는 지금 플러스다. 이번 1년 동안 평생 손실을 다 만회했다”고 당당히 말했다. 과거 –40%까지 떨어졌던 계좌가 1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는 설명이다.

김수용의 반전 수익 배경에는 이른바 ‘특별종목 거래’ 방식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이는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수백 개 종목 중에서 특정 테마나 뉴스 흐름으로 단기 급등 가능성을 보이는 종목을 선별해, 전문가 분석을 기반으로 실시간 매수·매도 전략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시장 전체 흐름보다 종목 개별 이슈에 집중하는 전략적 매매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김수용은 지난달 경기도 가평에서 촬영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되는 큰 사고를 겪었다. 현장에서 함께 촬영하던 김숙과 임형준이 신속히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골든타임을 지킨 덕분에 의식을 회복했고, 현재는 건강을 되찾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건강 위기와 계좌의 위기를 모두 넘긴 김수용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며 현재 기분 좋은 회복세를 전했다.

배석진 기자 bsj@tvreport.co.kr / 사진=채널 '조동아리'